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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Downsizing

Downsizing

2018년, 미국, 맷 데이먼 크리스토프 왈츠, 홍 차우

인류는 늘어나고, 자원은 고갈되고, 해결 방안은 인간이 작아져 작은 자원으로 사는 것이다.

주인공 폴 사프라넥은 생활고로 작아지기로 결심한다. 부피는 0.0364%  줄고, 무게는 1/2744로 줄어드는 것 뿐만 아니라 1억원이 120억원의 가치가 되어 풍요롭게 원하는 대저택에서 일하지 않고 취미 생활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와 함께 시술을 받기로 하고 다운사이징이 하였으나 아내는 가족과 친구를 떠나 생활한다는 것과 작아진다는 두려움으로 도망간다. 폴은 충격으로 나날을 보내고 결국 이혼하고 꿈꾸던 화려한 생활이 아닌 상당원 직업을 가지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가 녹 란 트란이라는 여성을 만난다. 녹 란 트란은 베트남에서 반정부 시위를 하다가 억지로 다운사이징되어 버림 받았으나 주변 사람들을 돕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이다. 폴은 트란과 사랑에 빠지고 삶의 의미를 찾는다. 

 

폴은 다운사이징하여 최초로 마을 이룬 곳을 방문하게 되고 다운사이징 계획은 늦어져서 인류는 결국 인구과잉으로 멸망한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마을 사람들은 인류 멸망을 대비하여 지하에 벙커를 만들고 대비하고 폴은 가려고 결심하지만 트란은 자신이 필요한 마을로 돌아가려고 한다. 결국 폴은 벙커에 들어가지만 문이 닫히기 전 트란에게 간다.

 

전체적으로 중간 중간 연결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지만 그렇구나 넘어갈 만 하다. 

(사람이나 기분에 따라 다를 듯함)

 

믿고 보는 멧 데이먼의 연기와 돈 많은 돌 아이 듀란과 한쪽 다리 잃고 빈민가에 살지만 항상 당당한 트란이 꾸미는 이야기는 중간 중간 웃음 짓게 만들고 약간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잡스 맥북에어 프리젠테이션보다 놀란만한  PT도 영화 초반에 나오는 등  소소한 재미가 있다.

 

결국 영화는 좋은 집에 살고, 멋진 옷을 입고, 화려한 보석을 가지는 것 등 풍요로운 생활보다, 진정한 이상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 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닌가 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 같다. 

 

뻔하지만 그나마 볼만한...

 

내 맘대로 별점 3개(만점 5개)